기본 정보
- 청나라 배경 (청조 옹정제 시기)
- 방영시기 : 2011년 11월 17일 - 2012년 5월 21일
- 주요 배우 : 손려, 진건빈, 채소분 등
- 원작 : 후궁견환전
- 총 76편
옹정황제의 여인 = 후궁견환전
2011년, 벌써 10년 이상된 중국드라마입니다. 정말로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고 실제로 다른 국가에서도 높은 인기나 시청률을 기록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또한 손녀라는 배우를 시청률의 여왕 자리에 올려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손려 배우는 옹정황제의 여인 이후 모든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견환(손려)이라는 여인이 황궁에 후궁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매우 직관적인 드라마/소설 제목이기도 합니다. 다만 견환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후궁이나 중전마마 등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희제가 서거한 후, 옹정제가 즉위하게 됩니다. 이때 수녀간택을 통하여 견환과 심미장, 안릉용 등 8명의 수녀들이 후궁으로 간택됩니다. 함께 들어온 후궁들은 서로 친하게 지냅니다. 다만, 초정 실세인 연갱요의 동생 화비가 끊임없이 후궁들을 괴롭히며 견제합니다. 이때 견환은 유산을 겪게 됩니다. 견환은 이후 공주를 임신하고 비로 승급됩니다. 이때 황후의 계략으로 이전 황제가 총애하였던 순원왕후의 예복을 입게 됩니다. 그로 인해 황제는 분노하게 되고 견환은 공주를 조선합니다. 그러나 이때 견환의 마음은 황제를 떠났습니다. 견환은 출궁 하여 절로 가지만 그곳에서도 고초를 겪습니다. 이후에 황제의 동생인 윤례를 사랑하게 되어 아이까지 가지지만 윤례가 죽은 줄 알았던 견환은 아이와 가문을 지키기 위하여 다시 환궁합니다. 그러나 윤례는 죽지 않았으며 황제는 견환을 희비로 봉합니다. 이후 희비가 된 견환은 자신을 괴롭혔던 후궁과 황후에게 복수합니다. 이후 옹정제는 독살당하고, 견환은 성모 황태후가 됩니다
위 줄거리가 극의 전부입니다만 옹정황제의 여인을 봐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극찬하는 이유
옹정제 캐스팅에 대한 비판도 있었고 견환역의 손려와 옹정제역의 진건빈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애정신도 별로 없습니다만 (있었다면 거부감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궁중암투극이라는 장르에 걸맞게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실제 옹정제 시대에는 후궁 암투가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여러가지 이유들 때문에 극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단 미장센이 정말 많습니다. 꽃으로 운명을 암시하거나 아름다운 여인들과 화려한 궁중 의상은 정말 볼거리가 풍부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손려라는 배우에 대하여
견환은 옹정황제의 여인, 후궁 견환전이라는 극 제목과 걸맞게 극을 이끌어나가는 인물입니다. 저 역시 이 작품으로 중국드라마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중국드라마 특유의 더빙 방식이나 어설픈 CG에 대해 반감이 컸습니다. 그래서 중국드라마를 멀리하다가 우연히, 채널에 방영되었던 후궁견환전을 보게 된 후 푹 빠지게 된 작품입니다. 이후에 이 작품은 거의 모든 OTT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몇 년 후 티빙에서 다시 이 작품을 보는데 여전히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그 재미의 중심에 손려라는 배우가 있습니다. 왜 중국에서 자랑하는 여배우이고, 연기력으로 극찬하는 배우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후궁견환전에서 손려는 견환, 그 자체였습니다.
리뷰
무려 10년이 된 작품이다 보니, 지금은 유명해진 여러 배우들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중국드라마 입문 작품이기에 더 애틋한 마음이 있습니다. 화비 역할의 장훈 배우는 아름다운 외모도 화제가 되었지만 악역임에도 왠지 모르게 정이가는 캐릭터였습니다. 수많은 후궁이 있었지만 옹정제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인은 화비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던 슈룹이 재밌으시다면 10년 전 중국드라마, 옹정황제의 여인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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