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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지부응시 녹비홍수, 조려영, 줄거리, 결말

by 꼼꼬mi 2022. 12. 30.

출처 : 지부지부응시녹부홍수 공식 웨이보

기본정보

- 장르 : 사극, 로맨스

- 원작 : 서녀명란전

- 방송기간 : 2018년 12월 25일 ~ 2019년 2월 13일

- 총 73부작

- 출연 : 조려영, 풍소봉, 주일룡

- 후난위성 TV 방영 (국내 중화 TV)

 

녹비홍수 줄거리

북송 관리, 성씨 가문의 서녀 (여섯 번째 딸)인 성명란의 성장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본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부지부응시 녹비홍수 등장인물

성명란 (조려영)은 성씨가문 성굉의 여섯째 딸이자 성굉의 세 번째 첩인 위서의 소생입니다. 어린 시절에 여인들의 암투로 인해 생모가 비극적 죽음을 맞이합니다. 명란은 원수를 갚기 위해 괴롭힘을 참고 견딥니다. 부친으로부터도 사랑을 받지 못하고 이복 자매들에게도 핍박을 받지만 조모인 노마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총명하게 자랍니다.

 

고정엽 (풍소봉)은 녕원후부의 둘째 아들로 오만 방자하며 방탕한 생활을 이어갑니다. 계모로 인해 평판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훗날 입신양명해 조정에 등용됩니다. 현명하고 강한 명란을 알아보고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제형 (주일룡)은 명란의 첫사랑입니다. 제공부의 둘째 아들입니다. 제형 역시 명란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지만, 명란의 신분이 서녀이기 때문에 집안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합니다.

 

필자가 가장 사랑하는 역할

성노마님입니다. 노마님은 명란의 할머니입니다. 성굉의 아버지였던 성노태야의 정실입니다. 용의 후부의 적장녀이자 고명딸이었습니다. 노태야와 첫눈에 반해 결혼했으나 남편의 여자문제로 사이가 좋지 못했습니다. 또 자신이 낳은 아들까지 잃었습니다.

 

노마님이 없었다면 명란은 이렇게 잘 자라지 못했을 것입니다. 첩 문화가 일반적이었던 당대의 귀족 사회에서 명란은 서자도 아닌 서녀로 힘든 상황을 많이 겪었습니다. 집안의 가장 어른인 노마님은 위기의 상황에서 명란에게 큰 힘이 되어 준 인물입니다. 

 

흥미로운 부분

주연배우 중 조려영과 풍소봉은 실제로도 연애를 했고, 결혼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3년 후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녹비홍수는 원작과 다른 부분도 많은 작품입니다.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도 드라마에는 없으며 인물 또한 성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원작 또한 인기가 있었지만 드라마 또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남자주인공인 고정엽 역할보다 주일룡이 맡았던 제형 역할이 더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녹비홍수 결말

처첩 간의 갈등으로 인하여 엄마를 잃은 명란은 노마님의 애정 속에서 서녀의 신분을 극복할 만큼 잘 성장합니다. 또한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고 갔던 두 번째 첩이었던 임금상에게 복수까지 성공합니다. 명란은 제형을 사랑하고 기다렸지만, 제형은 반대를 극복하지 못합니다. 어머니가 충격을 받은 후에는 이미 명란이 정엽과 혼사가 이뤄질 때였습니다. 명란은 제형에게 그만 단념하라고 합니다. 고정엽과 결혼하고 나서도 명란은 정엽의 계모에게 시집살이를 당합니다. 그러나 현명하게 계략을 꾸며 위기를 넘기게 되며 평안한 가정생활을 이뤄냅니다. 고정엽 또한 명란과 결혼한 후 명예를 회복하고 조정에 등용됩니다.

 

관람 포인트

조려영을 국민배우로 만들어준 드라마입니다. 그만큼 현명하고 사랑스러운 역할입니다. 조려영이 아닌 다른 명란은 생각하기도 어렵습니다.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명란은 결혼하고 나서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엽이 명란에게 많은 애정표현을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암투가 많은 이 작품에서 웃음 포인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입신양명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인물, 명란의 아버지 성굉이 가장 큰 악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정엽의 첫 처였던 인물 또한 악인이었지만 성굉의 우유부단함으로 인해 처첩 간 갈등이 심화된 면이 있습니다. 명란이 집안에서 큰 권력을 쥐고 난 뒤, 자신의 아버지인 성굉에게 일갈하는 장면이 압권입니다.

 

여러 갈등으로 인해 흥미진진한 작품이면서도 명란의 대처가 기대되어 70부작이 넘는 대작이었음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작품,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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